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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작성법글상/Connection 문화기술 2014. 10. 24. 12:44
지금이라도 이 책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
연구라는 것이 결국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방법이라고 본다면, 다른 사람들의 지식을 체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록 미천한 사실 몇 개를 알더라도 그것을 토대로 새롭고 독창적인 사고를 하면서 주장을 펴는 훈련이 더 요구된다.
연구자가 가지고 있는 막연한 관심사를 독자로 하여금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중요한 연구문제로 인식하게끔 전환하는 방법.
논문은 독자와 함께 생각하고 대화를 전개하는 과정이라는 점, 그리고 연구는 직선적이고 순차적인 과정이 절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서적이다.
연구수행과 논문작성은 고매한 지식인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이라도 배워서 터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독자에게 다가가기
세상의 중요한 일은 대부분 남과 함께 한다. 어떤 학생들은 연구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외로운 학자를 상상한다. 그러나 도서관이나 실험실처럼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 찬 공간은 없다. 책이나 실험 보고서를 읽는다는 것은 작가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즉 작가를 통해서 모든 사람과 얘기하는 것이다. 정보를 위해 쓰인 자료를 볼 때마다 5천년 전에 시작된 저자와 독자 사이의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연구를 보고할 때는 당신의 목소리를 더하는 것이며 다른 목소리들이 당신에게 반응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그들에게 다시 반응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오랫동안 계속되기를 바랄 뿐이다.
글 속 대화 : 저자와 독자의 역할 고정
논문의 저자 : 독자에게 본 연구를 알고 싶어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입장
논문을 쓰는 경우 :
1.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의 발견
2. 중요하고 실제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발견
3.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음
연구과제의 계획
연구한다는 것은 쉽고 잘 표시된 길을 따라 익숙한 목적지를 향해 산책하는 것과 다르다. 그것은 무성한 숲을 지나 때로는 안개 속에서 볼 때까지는 인식하지 못하는 무엇인가를 찾으면서 돌이 많은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과 같다. ...
이 과정에서 많이 쓸 것을 결심하라. ... 물론 이렇게 발견하고 이해하려고 쓴 것들을 마지막 초안에 포함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렇게 쓰다보면 최고의 비판적 사고를 하게 되고 자료를 더 잘 이해하게 되며 때가 되면 더 생산적으로 초안을 쓰게 된다.
학문적 연구의 단점은 고립감이다.
집필 그룹 : 규칙적으로 만나서 서로의 작업을 읽고 토의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
초기 : 각 프로젝트는 세 부분으로 요약된 문장으로 시작
나는 X 에 관해 작업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Y 를 발견하고 싶기 때문이며 이는 Z 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당신의 얘기만 하지 말고 당신의 독자들에 관해서도 얘기하라.
이러한 질문들은 당신의 독자들이 기대할 거라고 예상하는 논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주제에서 연구질문 찾기
많은 연구가 그렇게 시작한다. 한 분야의 모든 사람에게 매력있는 큰 질문이 아니라 오직 한 명의 연구자가 궁금해 하는 작은 질문이다. 만약 궁금하다면 캐묻기 시작하라.
질문 =/= 문제
질문에 대답하지 않아서 답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알지 못하면 질문은 문제를 일으킨다. ... 반대로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고 해서 심각한 결과가 따르지 않는다면 질문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 시점이기 때문에 최대의 독서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인지도.
어쨌든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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