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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aic City글상/Connection 문화기술 2014. 9. 26. 00:17
작년 이맘때인가.. 연구실 책꽂이에 있던 것을 꺼내어 읽어봤다.
좋은 전시도 멋진 연구도 많은데 보통은 그냥 묻혀들 있구나 싶다.
일회성 전시의 의미는 어디에 둬야 하나. 파급력은 아닐텐데.
Socializing?
도시의 본질을 규명하기는 힘들겠지만, 그 특징 중 하나인 ‘집합’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거대도시 메트로폴리탄의 조각조각을 들여다보고자 하였다. 다양한 유리조각이 조화롭게 모인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유리조각들은 공간적으로 주변의 조각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시간상으로는 원래 있던 조각들과 새로운 조각 사이에서도 새로운 관계가 형성된다.
While it may be a daunting task to define the nature of city, this exhibit attempts to take a close look at pieces of gigantic metropolitan cities in order to get a glimpse of one essential characteristic of “city”, “being gathered”. The overall picture may not be as pretty as stained glass made with a variety of colored glass pieces in harmony. However, each of these glass pieces affects other pieces adjacent to it spatially and forms new relationships temporally.
결국 이 백만 인구를 가진 도시에 살고 있는 모두는 각각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즉 이 도시에는 백만 개의 정체성이 있다.
In these respect, 대전 embraces millions of identities.
계획되었든 아니든 모든 도시는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외부인의 유입과 도시계획 등에 따라 균질적인 요소보다는 이질적인 조각들을 공존시킨다. 자생적으로 성장해나가던 전통적인 마을과 달리 이러한 ‘동거’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는 동시에 구성원들 간의 합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Mosaic City 라는 키워드로 구글링을 했더니 재미있는 이미지가 많이 뜬다.
도시가 거대한 물의 흐름 Dynamic 이라면, 도시 풍경은 모자이크 Static 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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