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Vorbereitung 마음의 준비

Die Vorbereitung

마음의 준비

뮌헨에 잘 정착했다.

베를린에서 내려와 기숙사에 입사한 바로 그 날 거주지 등록(Anmeldung 안멜둥) 완료. 도이치방크 계좌(Konto 콘토)도 만들고 전자과 오티 참석 후 TUM 한국인 교환학생들 개강파티까지 하고 나니 개강이 코 앞으로 닥쳤다. 수강신청을 하는 웹페이지인 TUMOnline 을 눈이 빠져라 쳐다보며 수업을 고르고, 등록하고, 수업에 다녀오고, 시간표 조정하고, 그러면서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기차와 숙소 예약을 동시에 하다보니 하루가 12시간인 것처럼 느껴지고 있음.

수요일은 아마 오전수업만 들어가게 될 것 같다. 가링(Garching)캠퍼스의 수학&전자과동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지금 캠퍼스 와이파이를 잡은 기념으로 포스팅중 ㅎㅎ 어제 건축과 수업에서는 쫓겨나다시피 했는데, 오늘 들은 멀티뷰 수업 교수님은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고 하셨다. 덧붙여 어디서 왔냐고 물으시길래 한국인이라 답했더니, 분명 아시안이지만 중국인은 아닐거라 생각했다며 "우리 랩에도 한국인이 있었어!"라고 하신다. 교수님이 좋아서 수업을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